해적이 나타났다~!
이태원에 해적이 나타났다~!
와인, 위스키, 막걸리, 사케,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를 세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해적마트를 소개합니다.
주당 사장님 부부가 직접 마셔보고 맛있는 술만 엄선해서 판매하는 주당 천국.
해적마트로 출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마리오와 레고를 연상시키는 이 곳.
주류할인마트가 아닌 레고샵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간판을 보니 처음 시작은 아마도 와인아울렛 ?
지금은 온갖 종류의 주류가 진열되어 있답니다.
위치는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요즘 핫한 코너피자 길 건너 골목에 자리 잡고 있죠.
정문으로 딱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층고가 높은 편인데 천장까지 가득 찬 다양한 위스키들이 정면에 보입니다.
호화 해적선에 어울릴법한 샹들리에 조명도 이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보라색 조명과 네온사인, 그리고 샹들리에가 안 어울릴 듯 잘 어울리는 힙한 이 곳.
갈 때마다 느끼지만 BGM 또한 언제나 좋습니다.
그냥 이 공간에 있으면 들썩들썩 어깨춤이 절로 나면서 예상보다 많은 병들을 담아 나오게 됩니다.
이런 공간을 만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바로 이 분입니다.
영상은 영상일 뿐. 평상시엔 다를 것 같죠?
아니요. 평소에도 똑같으세요 ㅋㅋ
영상에는 안 나오시지만 사모님도 자주 뵐 수 있습니다.
사모님 또한 아주 필~이 충만하시답니다.
좌측 쇼케이스에는 내추럴 와인을 포함한 각종 와인과 사케, 막걸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또 수시로 바뀌기에 갈 때마다 찬찬히 둘러보게 됩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어요.
펑키한 조명에 고풍스러운 샹들리에는 언밸런스 속의 밸런스.
해적선의 왁자지껄함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Captain Morgan.
아마도 동명의 럼주에서 따온 네온사인이겠죠.
17세기 바다를 주름잡았던 유명한 해적선장이었답니다.
우측 코너 쪽에 자리 잡은 진열장에는 보드카를 비롯 각종 리큐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것들이 많아요.
제가 해적마트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이렇게 친환경 종이재질로 완충 포장한 뒤 종이백에 담아 줍니다.
지구를 조금이라도 아껴야죠.
이날 구입해 온 리스트입니다.
시원하게 마시고자 리슬링 와인 군트럼 쟁였구요,
요즘 프리미티보에 꽂혀서 리포르타도 챙겼습니다.
자그마한 병은 '피아나 빙쉬니아' 라는 체리술인데 체코? 우크라이나? 쪽 제품이라고 기억납니다.
체리코크처럼 콜라에 타 마셔도 시원하고 좋더군요.
자주 방문해서 쟁여두는 스타일의 주당들에게도 좋은 곳이지만,
입문자분들께 강추하고픈 곳입니다.
남대문 시장이 싸다는데 쉽게 발길이 안 떨어지시죠?
이럴때 해적선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선장님의 컬렉션은 믿고 마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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