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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누가 더 부드럽나? 저자극 치실 2종 - 오랄비 & 플래커스 비교

달다호 2023. 1. 6.

조금이라도 더 부드러운, 저자극 치실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한 간단 비교기입니다.

젊었을 적엔 필요성을 잘 모르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치아와 잇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다 보니 치실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죠. 치과에서도 적극적으로 치실사용을 권장하고요. 

 

 

처음엔 끊어서 쓰는 치실을 사용해봤는데 적응이 어렵더군요. 결국 C자형으로 생긴 일회용 치실을 구입해서 다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것으로 정착했습니다.

 

저는 양쪽 어금니를 거의 다 떼우거나 씌운 상태이기에 텐션이 높은 치실을 사용하면 크라운이 벌어지거나 떨어질까 걱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무슨 느낌인지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부드러운 치실을 찾게 되었죠.

 

 

 

오랄비-일회용-C자형-치실
오랄비 일회용 치실 C자형 (30개입)

 

먼저 오랄비 C자형 치실입니다. 유명한 제품이죠.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진 않지만 치실에 민트향이 첨가되어 치실 사용 후 입안이 상쾌합니다. 예전엔 올리브영에서 판매했다고 나오지만, 최근엔 사무실 근처 올리브영 두 곳 모두 없었습니다. 별 수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했네요. 30개들이 포장입니다.

 

 

 

플래커스-일회용-C자형-치실
플래커스 일회용 치실 C자형 (30개입)

두 번째는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플래커스 C자형 치실입니다. 올리브영에 플래커스 치실만 서너 가지 있더군요. 각각 조금씩 특징이 달랐는데 그중 가장 부드러운 모델이 이 제품입니다. 이것 또한 30개들이 포장입니다.

 

 

 

 

좌 : 오랄비 /  우 : 플래커스

 

 

좌측 : 오랄비

진회색 몸통이라 산뜻한 맛은 플래커스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플래커스 대비 전체 사이즈가 작지만 실측해보니 치실의 길이는 미세하게 더 기네요. 손잡이 끝부분의 이쑤시개 부분도 플래커스 대비 날카로움이 떨어집니다.

오랄비의 장점은 직접 입안에 들어가는 헤드 크기가 컴팩트해서 플래커스 대비 편리합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 사이에 넣고 앞뒤로 쓱싹쓱싹 움직일 때 헤드가 크면 입안에서 여기저기 부딪힐 수 있어서 오랄비처럼 작은 헤드를 선호합니다.

 

우측 : 플래커스

전체 하얀색이라 청량감은 좋네요. 플래커스의 다른 모델들도 다 색상이 좋더군요. 헤드 부분이 쓸데없이 좀  크다는 느낌입니다. 손이 다소 큰 남자 기준으로 그립감은 플래커스쪽이 더 좋네요. 이쑤시개도 더 날카롭고요.

 

 

누가 더 부드럽고 저자극인가?

10점 대 9점으로 오랄비의 판정승입니다. 

사실 차이는 아주 미세하지만 저는 오랄비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두 제품 다 부드러운데 치아 몇 개를 치실질 하다 보면 치실이 조금씩 헤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오랄비가 더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무튼 살짝 더 부드럽네요.

 

올리브영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느냐? 민트향을 선호하는가? 정도의 포인트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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