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습니다. 또 한 번 이런 일이 터지고 마는군요.
8일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 측이 사생팬들의 사생활 침해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12월 8일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서 공지를 통해 안내를 드렸음에도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어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기존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세븐틴을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죠.
블랙핑크 리사의 사례가 떠오르네요.
리사의 강경 대응 사례
지난 2020년 5월, 블랙핑크의 리사 또한 신변 위협을 느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리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한 누리꾼이 "블랙핑크 컴백 무대에서 리사를 총으로 쏘겠다"는 위협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을 계기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었죠.
팬들 또한 발 빠르게 움직여 신변을 위협하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대사관에 제보했고, 대사관 측은 YG엔터 측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게 되었다 합니다.
아이돌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커진 현 상황에 이런 일들은 언젠가 또 벌어질 것입니다.
팬심이 잘못 변질되면 얼마나 큰 위험이 될 수 있는지 자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사생활이 있고, 사적 공간이 있습니다.
사적 친밀감을 드러내고 싶은 팬심은 이해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정해진 '선' 안에서 이뤄져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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