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식시장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미국의 강력한 금리인상에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75bp 인상의 자이언트스텝에서 50bp 인상의 빅스텝으로 속도가 한풀 꺾일 것이란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몇 가지 시그널들을 추려보았습니다.
1.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미국 연준이 그간 빠르고 강하게 금리를 인상해왔던 주요 근거 중 하나였던 '티아트한 채용'이 꺾이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예상치인 22만 5천 건을 상회한 24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주 22만 3천 건 대비 1.7만 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기침체는 예고된 것이기에 향후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1230377B
2. 모건스탠리 수석전략가 마이크 윌슨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
모건스탠리의 수석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최신 전망에서 향후 미국 물가상승률이 가파른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7% 후반대인 CPI 상승률은 내년 6월경 4~5%선으로 진정되고, 내년 말에는 2~3%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수치는 최근 발표된 전문가들의 예상치 가운데 가장 가파른 하락을 전망한 것입니다.
마이크 윌슨은 내년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노동과 에너지 두 개의 분야만큼은 쉽사리 상승률이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3264
3. 11월 FOMC 의사록 - 비둘기파의 부상
연준의 입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11월 FOMC 의사록 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의원들은 11월 75bp 금리 인상 후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은 이 시그널을 받아들여 금리인상이 피크에 다가왔다는 주장을 더욱 강하게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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